posb/IntoTheWorld에서 자주 논다.
전에도 이 카테고리가 존재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크게 관심을 갖지 않았었다. 최근에 우연히 클릭 했다가 참 좋은 정보가 많다는 것을 알았다.
그냥 15페이지까지 눈에 가는 것만 읽고 느낀 점 몇 가지
첫째, 금융수학과 관련된 업종이 눈에 많이 띈다. 역시 수학과는 블루오션이었나...
둘째, 대체로 울학교 학생들은 면접을 쉽게 보고 대부분 어려운 기업에도 다 붙는다. 역시 엘리트는 엘리트인가...? 내 입으로 이런 말 하기 쑥쓰럽네;;
셋째, 영어 실력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됬다. 영어...정말 킹왕짱 중요하다. 열심해야되는데..ㅠ
여기 말고 포스텍홈피 -> 뉴스광장 -> 취업정보도 같이 들어가보면 좋다.
아래는 15페이지 쯤에 있는 3191번 글에 Jaeson이라는 닉의 선배님의 글을 스크랩 해 남긴다. 혹시 Jaeson 선배가 무슨 과인지 아시는 분 댓글 점.. 아 전문 스크랩 하는 이유는 좌표 남기기 싫어서다.
전에도 이 카테고리가 존재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크게 관심을 갖지 않았었다. 최근에 우연히 클릭 했다가 참 좋은 정보가 많다는 것을 알았다.
그냥 15페이지까지 눈에 가는 것만 읽고 느낀 점 몇 가지
첫째, 금융수학과 관련된 업종이 눈에 많이 띈다. 역시 수학과는 블루오션이었나...
둘째, 대체로 울학교 학생들은 면접을 쉽게 보고 대부분 어려운 기업에도 다 붙는다. 역시 엘리트는 엘리트인가...? 내 입으로 이런 말 하기 쑥쓰럽네;;
셋째, 영어 실력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됬다. 영어...정말 킹왕짱 중요하다. 열심해야되는데..ㅠ
여기 말고 포스텍홈피 -> 뉴스광장 -> 취업정보도 같이 들어가보면 좋다.
아래는 15페이지 쯤에 있는 3191번 글에 Jaeson이라는 닉의 선배님의 글을 스크랩 해 남긴다. 혹시 Jaeson 선배가 무슨 과인지 아시는 분 댓글 점.. 아 전문 스크랩 하는 이유는 좌표 남기기 싫어서다.
며칠 또 회사생활에 나태해져서 글이 늦어졌군요. 주말이 있다는점과 돈을 번다는점과 서울에서 생활한다는 점에서 회사가 좋기도 하지만 확실히 신체적으로는 더 힘든 것 같습니다. 5시40분에 일어나서 6시반에 버스타고 8시쯤에 출근해서 저녁 7시에 퇴근하고 FRM or 재무 스터디 하고 9시나 9시반쯤에 다시 버스타면 집에가면 11시가 넘어가네요. 아침 7시반쯤에 영어학원을 넣어야하는데 '운동은 언제하지? -_-' 하는 생각도 들고 조만간 퇴근하고 현관문을 들어서면서 한번 쓰러져야 아버님이 "그래 나가서 살거라~"해주실 것 같습니다 -_-;;;;;
여튼.. 참 외국계쪽은 붙은 곳이 하나도 없어서 별로 쓸 얘기도 없지만 주저리주저리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지원한곳을 생각해보니 P&G, HP, Accenture, Calyon정도군요.
먼저 P&G는 아시겠지만 보통 인턴을 중심으로 채용합니다. 인턴이 즉 공채죠. 정규직으로 전환되기 위해 너무 야근을 많이 해서 이빨이 다 빠졌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지만, 국내의 다른 외국계 회사의 임원들이 P&G출신이 많다는점, 가장 가고싶은 외국계기업 1위에 꼽혔다는점에서 이런저런 매력이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전 우연히 홈페이지에서 글로벌규모의 IT프로젝트들을 진행하는 Job이 떴길래 지원을 했었습니다. 일단 홈페이지에서 뭔가 간단한 인성을 봤는데 다들 통과하는 것 같습니다. 그 다음엔 삼성역에서 모여서 적성검사를 봤는데 영어 단어+독해와 표,그래프 해석과 관련된 시험이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대기업 인적성과 비슷한데 영어 단어가 좀 어렵고 그래프가 알아보기 힘들게 인쇄된것 빼고는 별로 걱정할만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P&G한국지사는 도곡동에 있습니다. 1차 면접은 집단면접이었습니다. 조별로 주제를 주고 그 주제에 관하여 발표를 하는 것이었는데 Job이 IT쪽이다보니 ERP, fax등의 다양한 거래시스템을 어떻게 통합관리해야 하며 그에 따른 장단점을 발표하는 것이었습니다. 분위기는 재밌었고 특별한 건 없더군요. 2차면접은 영어면접이었습니다. 들어가면 테이블에 면접보시는 분들이 3명정도 앉아서 이런저런 질문을 합니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에 관한 것을 물어보고 보통 영어면접 리스트에 있는 전형적인 질문들을 합니다. 예를들어 5년뒤 자신의 모습 등등.. 영어면접이 처음인데다 영어를 별로 못하는 관계로 전 여기서 떨어졌습니다. 말하면서도 '아 이건 완전 단어나 문장이 중학생 레벨을 못벗어나는군 -_-;' 이런 생각이 맴돌더군요;;
HP는 컨설턴트를 뽑는 공채였습니다. 5년만에 하는 공채였는데 앞으로 언제 또 할지 모르겠군요. 지원자 20명쯤을 회의실에 집어넣고 반으로 나눠서 토론을 시킵니다. 다른 대기업들과 달리 서로를 존중하는 분위기가 아니라 완전히 상대방을 제압하는 토론을 요구했고 실제로 '이 사람이 제일 힘겹다' 하는 사람을 뽑게 합니다. 집단토론은 자신있다고 생각했는데 떨어지더군요. 회사 건물은 여의도역에 완전 멋지게 생긴 녀석입니다 :)
엑센추어는 컨설턴트 공채였습니다. HP에서도 그렇고 여기도 그렇고 여름에 SK C&C에서 인턴했던 친구들이 한둘씩 보이더군요. 이래저래 업계가 좁은 것 같습니다. 1차면접은 6명정도 면접실에 들어가고 면접관은 3명정도 있었습니다. 대부분 하나의 질문을 차례로 대답하는 형태였고 컨설턴트 면접준비는 하나도 못해가서 다른 곳과 어떻게 다른지는 모르겠습니다. 기억에 남는건 갑자기 영어로 자신이 왜 컨설턴트에 적합한 사람인지 설명해라라고 해서 당황했습니다. 6명중에 네이티브수준이 2명정도 있어서 완전 주눅들었었죠. 그리고 선릉역앞에 버거킹이 있는데 하루에 영수증을 몇장 발행할 것인가 물었습니다. 2차는 1:1면접으로 생각보다 평이한 면접이라고 생각했는데 끝날때쯤에 좀더 준비를 해야했다고 하더군요. 결과적으로 떨어졌고 며칠뒤에 2차 합격자가 최종면접에 불참을 많이 했는지 임원면접에 오라고 연락이 왔지만 안간다고 그랬습니다.
Calyon은 과선배의 소개로 면접을 본 외국계 은행이었습니다. 공채도 하지 않고 인원도 적은 회사여서 다른분들께는 별 도움이 될것 같진 않네요. 면접을 보고 실무수준에서 거의 같이 일하는 분위기였는데 점심식사를 같이 하러 갔다가 우연히 대표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갔는데 갑자기 토익 만점도 못받냐며 영어로 자기소개를 해보라고 하더군요. 생각도 못하다가 거의 아무말도 못했습니다. 사실 정확히 무슨일을 하게 될지도 잘 몰랐고 금융쪽에 대한 지식도 거의 없었으니까요. 그랬더니 외국계회사는 일도 중요하지만 영어를 못하면 절대 성공못한다는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결국 그 문제가 계속 이슈화되서 이 회사엔 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인생에 영어가 제대로 태클을 날리더군요.
아마 이곳에 오시는 분들중에 지금 외국계회사에 다니는 분들도 많을테니 저보다 훨씬 많고 직접적인 경험을 해보셨을거라 생각이 됩니다. 정말 피상적으로 느낀바로는 여러면에서 영어가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적어도 거래처와 업무협의와 협상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됩니다. '영어로 메일은 쓸 수 있어'라고 생각했던게 큰 오산이었죠. 구직을 하다보면 토익이 만점인 친구들 참 많습니다. 그리고 토익 만점이 유창한 영어를 보장하진 않지만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는 친구들은 대부분 만점을 받더군요. 100을 알고 있어도 60밖에 표현하지 못한다면 60밖에 모르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숙제를 제출하는게 아니라 회사에서 업무협을 해야 하니까요. 이것은 영어뿐만아니라 한국어에서도 같게 적용되는 것이겠죠. 그리고 몇번 언급했지만 우리학교는 좋은 교육을 받아 잠재력은 대체로 뛰어나지만 그것을 잘 다듬어 어필하는 능력이 부족합니다. 연구실에서 논문을 읽는게 아니라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선 후자쪽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잠재력이 더 크게 성장하기 위해 필요하겠지만 어필을 하지 못한다면 원하는 일을 시작할 수가 없겠죠.
다음엔 합격한 이야기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맨날 떨어진 이야기만 하다보니 속이 쓰리군요; 대한생명, 기업은행, 대우증권 순서대로 써보겠습니다. 중간에 내키면 무참히 떨어진 삼성전자, SKT, KTF이야기도 해보도록 하지요.
페이지가 많은게 싫어서 문단을 나누지도 않고 시간이 없어 한큐에 쓰다보니 읽기가 좀 힘드실지도 모르겠네요. ^^;
여튼.. 참 외국계쪽은 붙은 곳이 하나도 없어서 별로 쓸 얘기도 없지만 주저리주저리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지원한곳을 생각해보니 P&G, HP, Accenture, Calyon정도군요.
먼저 P&G는 아시겠지만 보통 인턴을 중심으로 채용합니다. 인턴이 즉 공채죠. 정규직으로 전환되기 위해 너무 야근을 많이 해서 이빨이 다 빠졌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지만, 국내의 다른 외국계 회사의 임원들이 P&G출신이 많다는점, 가장 가고싶은 외국계기업 1위에 꼽혔다는점에서 이런저런 매력이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전 우연히 홈페이지에서 글로벌규모의 IT프로젝트들을 진행하는 Job이 떴길래 지원을 했었습니다. 일단 홈페이지에서 뭔가 간단한 인성을 봤는데 다들 통과하는 것 같습니다. 그 다음엔 삼성역에서 모여서 적성검사를 봤는데 영어 단어+독해와 표,그래프 해석과 관련된 시험이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대기업 인적성과 비슷한데 영어 단어가 좀 어렵고 그래프가 알아보기 힘들게 인쇄된것 빼고는 별로 걱정할만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P&G한국지사는 도곡동에 있습니다. 1차 면접은 집단면접이었습니다. 조별로 주제를 주고 그 주제에 관하여 발표를 하는 것이었는데 Job이 IT쪽이다보니 ERP, fax등의 다양한 거래시스템을 어떻게 통합관리해야 하며 그에 따른 장단점을 발표하는 것이었습니다. 분위기는 재밌었고 특별한 건 없더군요. 2차면접은 영어면접이었습니다. 들어가면 테이블에 면접보시는 분들이 3명정도 앉아서 이런저런 질문을 합니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에 관한 것을 물어보고 보통 영어면접 리스트에 있는 전형적인 질문들을 합니다. 예를들어 5년뒤 자신의 모습 등등.. 영어면접이 처음인데다 영어를 별로 못하는 관계로 전 여기서 떨어졌습니다. 말하면서도 '아 이건 완전 단어나 문장이 중학생 레벨을 못벗어나는군 -_-;' 이런 생각이 맴돌더군요;;
HP는 컨설턴트를 뽑는 공채였습니다. 5년만에 하는 공채였는데 앞으로 언제 또 할지 모르겠군요. 지원자 20명쯤을 회의실에 집어넣고 반으로 나눠서 토론을 시킵니다. 다른 대기업들과 달리 서로를 존중하는 분위기가 아니라 완전히 상대방을 제압하는 토론을 요구했고 실제로 '이 사람이 제일 힘겹다' 하는 사람을 뽑게 합니다. 집단토론은 자신있다고 생각했는데 떨어지더군요. 회사 건물은 여의도역에 완전 멋지게 생긴 녀석입니다 :)
엑센추어는 컨설턴트 공채였습니다. HP에서도 그렇고 여기도 그렇고 여름에 SK C&C에서 인턴했던 친구들이 한둘씩 보이더군요. 이래저래 업계가 좁은 것 같습니다. 1차면접은 6명정도 면접실에 들어가고 면접관은 3명정도 있었습니다. 대부분 하나의 질문을 차례로 대답하는 형태였고 컨설턴트 면접준비는 하나도 못해가서 다른 곳과 어떻게 다른지는 모르겠습니다. 기억에 남는건 갑자기 영어로 자신이 왜 컨설턴트에 적합한 사람인지 설명해라라고 해서 당황했습니다. 6명중에 네이티브수준이 2명정도 있어서 완전 주눅들었었죠. 그리고 선릉역앞에 버거킹이 있는데 하루에 영수증을 몇장 발행할 것인가 물었습니다. 2차는 1:1면접으로 생각보다 평이한 면접이라고 생각했는데 끝날때쯤에 좀더 준비를 해야했다고 하더군요. 결과적으로 떨어졌고 며칠뒤에 2차 합격자가 최종면접에 불참을 많이 했는지 임원면접에 오라고 연락이 왔지만 안간다고 그랬습니다.
Calyon은 과선배의 소개로 면접을 본 외국계 은행이었습니다. 공채도 하지 않고 인원도 적은 회사여서 다른분들께는 별 도움이 될것 같진 않네요. 면접을 보고 실무수준에서 거의 같이 일하는 분위기였는데 점심식사를 같이 하러 갔다가 우연히 대표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갔는데 갑자기 토익 만점도 못받냐며 영어로 자기소개를 해보라고 하더군요. 생각도 못하다가 거의 아무말도 못했습니다. 사실 정확히 무슨일을 하게 될지도 잘 몰랐고 금융쪽에 대한 지식도 거의 없었으니까요. 그랬더니 외국계회사는 일도 중요하지만 영어를 못하면 절대 성공못한다는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결국 그 문제가 계속 이슈화되서 이 회사엔 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인생에 영어가 제대로 태클을 날리더군요.
아마 이곳에 오시는 분들중에 지금 외국계회사에 다니는 분들도 많을테니 저보다 훨씬 많고 직접적인 경험을 해보셨을거라 생각이 됩니다. 정말 피상적으로 느낀바로는 여러면에서 영어가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적어도 거래처와 업무협의와 협상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됩니다. '영어로 메일은 쓸 수 있어'라고 생각했던게 큰 오산이었죠. 구직을 하다보면 토익이 만점인 친구들 참 많습니다. 그리고 토익 만점이 유창한 영어를 보장하진 않지만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는 친구들은 대부분 만점을 받더군요. 100을 알고 있어도 60밖에 표현하지 못한다면 60밖에 모르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숙제를 제출하는게 아니라 회사에서 업무협을 해야 하니까요. 이것은 영어뿐만아니라 한국어에서도 같게 적용되는 것이겠죠. 그리고 몇번 언급했지만 우리학교는 좋은 교육을 받아 잠재력은 대체로 뛰어나지만 그것을 잘 다듬어 어필하는 능력이 부족합니다. 연구실에서 논문을 읽는게 아니라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선 후자쪽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잠재력이 더 크게 성장하기 위해 필요하겠지만 어필을 하지 못한다면 원하는 일을 시작할 수가 없겠죠.
다음엔 합격한 이야기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맨날 떨어진 이야기만 하다보니 속이 쓰리군요; 대한생명, 기업은행, 대우증권 순서대로 써보겠습니다. 중간에 내키면 무참히 떨어진 삼성전자, SKT, KTF이야기도 해보도록 하지요.
페이지가 많은게 싫어서 문단을 나누지도 않고 시간이 없어 한큐에 쓰다보니 읽기가 좀 힘드실지도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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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euls 2008/06/01 18:56
나도 한때 금융계에 미친듯이 땡겼던 사람이지만...
벌이는 좋은데,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닐듯. 그리고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나랑 안맞는듯도 했고.. 결국 걍 화공과 ㄱㄱ
글고 Jaeson님, 수학과 99학번이실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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