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6/14 01:52

포항 다녀옴

12일 목요일 오후 6시에 포항에 도착했다. 한 번도 가보지 않은 RC 기숙사를 못 찾고 일단 대학원 아파트 쪽에서 길 잃고 헤메줬다. RC로비에 모인 분반 사람들한테 신사적인 자태로 인사 한 번 씩 쏴줬다. (갱오한테 배운건데 반응 별로 안 좋아뜸 ㅠㅠ) 삼계탕 먹자는 나의 의견은 무시되고 효자시장 안 쪽에 있는 보쌈집에서 저녁을 먹었다. 좀 쉬다가 통집 고, 섭섭이가 사준 치킨을 안주삼아 실컷 맥주를 마시고 싶었지만 애들이 셤기간이라고 몸 사려서 -_-; 뭐 그래도 바쁜 와중에 나와준 것만으로도 고마웠다. 2차로 피쉬엔그릴가서 과일소주를 4시까지 먹었다. 기숙사 돌아와서 떡실신.. 욱진이 방 침대에서 자고 욱진이는 바닥에서... 진짜 고마운 넘 ㅋ

담날 12시가 다 된 시간에 일어나서 해장을 했다. 원랜 종균옹과 같이 먹었어야 하는데 내가 형 수업있는 것도 모르고 늦장 부려서...ㅠㅠ 해장 후 형우방에서 6시까지 땡깡피고 놀다가 과 선배들과 밥먹으로 나갔다. 삼계탕 먹었는데 우왕 맛있었다. 복수전공 얘기도 하고 전과 얘기도 조금 하고... 벌써 랩돌이가 되가시는 선배들이 부러웠다. 역시 난 학교 체질인가... (랩돌이를 부러워 하면 안되는 거긴 하지만...) 방에서 조금 쉬다가 다시 동아리에서 술을 마시러 갔다. 너무너무너무 반갑고 보고 싶었던 얼굴들~ 셤기간이라 바쁜데 나와 주셔서 다들 너무 고마웠다. 윤종훈 시키가 공부한다고 중간에 가버리긴 했지만 다들 2차까지 가주셔서. 특히 라면과 함께 먹은 동동주는 정말 맛있었다. 동그리 형하고 승훈형의 문자 장난은 여전했고..ㅋㅋ 현기는 술도 잘 못마시면서 2차까지 와줘서 넘 고맙 암튼 착한 넘.ㅋㅋ 덕후는 졸면서도 따라나와줬다. 08애중에는 히드라라는 얘가 왔는데 윤종훈 같은 드럼 선배둬서 좀 불쌍.ㅎ 딱형 어록은 여전했다. 오지형 프로젝트 때문에 바쁘셔서 얼굴 못본거 넘 아쉽...ㅠ 쭈나시키 손가락이 빨라져서 드라이버스하이 하면 좋겠다.

또 담날 12시가 넘어서 일어나서 밥도 못 먹고 빨리 씻고 2시차 타고 광주로 컴백했다.

반갑고, 또 보고 싶고, 아쉽고, 즐겁고, 재밌었던 2박 3일. 내가 얼마나 학교를 좋아하는지 분반과 동아리를 사랑하는지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시간아 빨리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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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lchemist 2008/06/14 19:23 address edit & del reply

    음 재밌었겠군 ㄱ-
    나도 다음주에 시험 끝날 때 맞추어서 학교나 가볼까?ㄱ-
    남겨놓은 짐 찾을겸..
    아.. 난 규열 ㅋ

  2. Khut 2008/06/19 10:25 address edit & del reply

    ㅎㅎ 방갑. 나중엔 나랑 시간 맞춰서 가자?

  3. 욱쓰 2008/06/23 00:47 address edit & del reply

    다음엔 내가 광주를..

  4. ASSa 2008/07/24 18:52 address edit & del reply

    아 어쩐지 광주공기가 맑더라니.